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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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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지난 2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밖에 서 있는 북한 군인들. 이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남측 관광객 모습을 촬영했다. 최정동 기자 인간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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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협상파·네오콘 북핵 논쟁
빅터 차(左), 존 볼턴(右)미국 뉴욕타임스 19일자 독자란에 눈길을 끄는 글이 하나 실렸다. ‘편집자께, 북한 다루기’라는 제목의 이 글은 뉴욕타임스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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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북, 핵주장 일리 있어" 비웃듯 2년 뒤
평양 핵실험 자축 대회 북한군이 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군민연환대회’에 참석해 제3차 핵실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김기남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는 대회 연설에서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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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국방 인준 막아라” 미국 네오콘 똘똘 뭉쳤다
척 헤이글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척 헤이글(사진)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두꺼운 장벽과 마주쳤다. 네오콘의 반대다. 뉴욕타임스는 13일자에서 네오콘이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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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헤이글 국방 카드 … 공화당 반대가 변수
헤이글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투톱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와 뉴욕타임스 등은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의 후임에 척 헤이글(66) 전 공화당 상원의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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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백악관 비서실장… 오바마 재선캠프 이끈 ‘람보’
미국 유대인 다수는 민주당을 선호한다. 1933~45년 재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래의 전통이다. 유럽의 진보·보수 정당과 달리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의 정강 차이는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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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패 가득 찬 정치로부터 경제 풀어줘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오바마’와 ‘시진핑’의 시대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지 이틀 뒤인 8일 중국에선 시진핑 부주석 등 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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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냐 동지냐…정치 본질 꿰뚫는 양분법 내놓다
카를 슈미트가 1930년 크롤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 독일 상공인 모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Ullstein] 관련기사 [새 시대를 연 거목들] 정치 본질 꿰뚫은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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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강조한 오바마 판정승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린대학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오른쪽)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토론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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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중국을 적으로 대하면 결국 적이 된다"
패권경쟁(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애런 프리드버그 저, 안세민 역 까치, 384p, 20,000원 A Contest for Supremacy - China, 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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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칼럼] 가치외교와 키신저의 충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유신 선포 이후 서울의 정치 상황이 험악해지던 1974년 1월 25일,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집무실에서 긴급 참모회의가 열렸다. 필립 하비브 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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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제 ‘실용적 현실주의자’들 차례다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대선 정국과 더불어 대북정책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그런데 돌아가는 정국을 보면 햇볕정책이나 압박정책은 이제 둘 다 정치적 수명을 다한 느낌이다.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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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 시급한 김정은, 체제만 유지 된다면 대남정책 전환 가능성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북한 논쟁을 시작하기 앞서 지난 10일 토론 참석 학자들이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조동호 이대 교수, 중앙SUNDAY 안성규 에디터, 백학순 세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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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 시급한 김정은, 체제만 유지 된다면 대남정책 전환 가능성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북한 논쟁을 시작하기 앞서 지난 10일 토론 참석 학자들이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조동호 이대 교수, 중앙SUNDAY 안성규 에디터, 백학순 세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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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서 "밥값 비싸다"며 햄버거 먹는 롬니
미국 공화당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밋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두고 지지 기반 확대에 나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회의에 참석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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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북한은 애초부터 핵포기 생각 없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북한 핵문제는 1989년 등장 이래 꾸준히 악화돼 왔다. 6자회담도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6자회담 첫 수석대표를 지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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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북한은 애초부터 핵포기 생각 없었다”
북한 핵문제는 1989년 등장 이래 꾸준히 악화돼 왔다. 6자회담도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6자회담 첫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전 대사는 아예 ‘북한은 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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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한 선제공격론 만들어 반테러 전쟁 뒷받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8년간 미국의 외교·국방정책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세력이 있었다.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들이다. 약칭 ‘네오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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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부 ‘WMD 비확산 차르’ 조셉 전 국무차관
“국제사회는 지금까지 북한이 바뀔 만큼의 충분한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 최근 방한한 로버트 조셉(Robert Joseph·사진)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의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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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 미사일에 미 핵탄두 달아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미국 카네기 재단의 로버트 케이건은 네오콘(신보수주의)의 이론가였다. 103쪽의 얇은 책 낙원과 힘에 대하여에서 ‘강자와 약자의 정의가 다르다’고 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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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한국 크루즈 미사일에 미 핵탄두 달아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미국 카네기 재단의 로버트 케이건은 네오콘(신보수주의)의 이론가였다. 103쪽의 얇은 책 낙원과 힘에 대하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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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DJ·노 정부 인사들, 북 HEU 개발 알고도 은폐”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일부 인사들이 1998년부터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핵프로그램 개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진석(사진) 청와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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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강경 볼턴 “대선 출마 고려”
미국의 대표적 보수 강경파 인사인 존 볼턴(사진)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9일 2012년 미 대통령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전 대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TV